Skip to content

경주 안압지

문무왕때 연못을 파고 산을 가꿔 나라의 경사때 축하연을 거행했던 동궁. 페허가 된 연못에 기러기와 오리가 많이 찾아 들어 조선시대때부터 안압지라 불리게 되었단다. 조명을 설치해 야경으로 인기가 많다. 역시나 야경이 너무 예쁘기도 했으나, 연못 한 바퀴 도는 내내 나무에 설치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가야금 소리에 더 좋았다. 너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은은하고 고요하고 약간은 슬프기도 한 가야금 소리. 한국의 소리.

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