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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Archives: October 2010

여의도 한강공원

31-Oct-10

10층 사무실에서만 내려다 보다, 마침 날도 풀리고 어딘가 ê±·ê³  싶어, 여의도 한강공원과 여의도 공원엘 갔다. 돗자리 깔고, 심지어 텐트까지 ë°•ê³ , 한강 내다 ë³´ë©° 베드민턴도 치고, 축구도 하고, 자전거 타고, ê±·ê³  ë›°ê³ , 애도 어른도 여유로와 보이는 진짜 평화로운 주말 풍경.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 you never know what you gonna get.’ 영화 Forest Gump의 이 대사처럼 ë‚œ […]

용평 큰우리 (곤드레밥)

31-Oct-10

단풍이 절정이라 주말동안 설악산을 10만명 다녀왔다나 하던 주말, 용평을 갔다 왔어용. 언니들이랑 떠들고 갔다와 ê·¸ traffic을 참았지, 거의 추석 수준으로 사람들이 토요일 이른 시간부터 서울을 빠져나가더군요. 여주 아울렛 도착한게 4시간만이었으니 말 다했죠. 이쁜 옷 싸게 사는 낙을 매우 즐겨하는 언니랑 ë‚œ, 인피니티 트렁크가 좀 모자라게 코트며 부츠며 장만을 했슴당. 그러곤 찾은 횡계 한우집 큰우리. 꽃등심에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16-Oct-10

공지영이 딸에게 쓰는 편지 에세이: “사랑하는 딸, 도전하거라. 안주하고 싶은 네 자신과 맞서 싸우거라. 그러기 위해 너는 오로지 네 자신이어야 하고 또 끊임없이 사색하고 네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배후를 묻고 또 읽어야 한다. 쌓아올린 네 건물이 어는 ë‚  흔적도 없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해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생각보다 말이야, 생은 길어. 그리고 슬픔으로 얼굴이 창백해졌던 네 […]

이태원 Kyotofu

16-Oct-10

뉴욕에서 온 디저트 전문 카페. 일본식으로 두부 푸딩이나 두부 수플레 디저트 전문인데,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맛도 있고 물도 그만하면 좋고. 사케 칵테일도 괜찮고. 물론 가까와서 더 좋고. 맘에 든다. 폭스바겐 옆. 그나저나 ë‚œ 대체 왜 폭스바겐을 샀을까. 운전도 안하면서. 진짜 ìš´ì „ í•  일없다 서울 안에선. 이틀 연달아 갔는데 두번다 만족…

창덕궁 창경궁

16-Oct-10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좋다는 말이 뭔지 어렸을 땐 몰랐다. 여름을 겪고, 장마철을 겪고, 그러고 나서 맞이하는 가을은, 왜 여름과 비와 태풍이 필요했는지 알게 만들어 줄 정도로 좋다. 아쉽게도 일주일 ë‚´ë‚´ 일 하느라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나 아님 주말에 하루 정도가 가을 구경 전부이지만, 단풍 구경안가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도, 가을은 가을이다. 지난 주말은 오늘보다 따뜻했고, 이번엔 창덕궁, […]

청담동 스시효

16-Oct-10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 안효주세프란 사람이 한다길래 함 가봤음. 메뉴 없고 스시 아니면 사시미 코스, 둘 중 하나 주문하면 됨. 일식 스시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로 맘에 들었다고 말할수 있음. 그러나 ë”± ê·¸ 값만큼만 한다 그래야 하나.. 한국은 외식비가 싸서 ê·¸ ê°’ì—” 조금 더 맛있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인테리어도 좀 신경을 더 ì“°ë©´ 좋을텐데. 그래도 사케 […]

이태원 해천

16-Oct-10

 12만원짜리 해천탕 주문하면 되는데, 3명은 충분히 먹을 ì–‘. 해천탕이 뭔가 했는데 ì „ë³µ 삼계탕이다. 근데 여긴 코스로 ì „ë³µ 내장 샐러드부터, 해삼 멍게 êµ´ 회 등 í•œ 상을 먼저 봐주고, 그러곤 30여분 후에 ì „ë³µ 삼계탕을 준다. 인삼등 한약재 대추 밤이 들어간 삼계탕에 정말 크다마한 ì „ë³µ 4-5마리가. 전복이 정말 부드럽고, 또 먹고 ë‚œ 후 6가지 해초가 들어간 해초죽을 […]

리움미술관

03-Oct-10

금쪽같은 가을 주말 또!! 비가 와서 멀리 못가고 비 그친 틈을 타, 한남동 리움 미술관엘 갔지요.. 이건희회장 자택이었단 소리를 들은 적있는데.. 성, Lee 를 ë”°ê³  미술관이란 뜻의 um을 붙인 이름이라지 아마. 삼성이 운영하는 호암과 리움, 또 신라호텔에 같은 gift shop이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한국 아티스트들의 은은한 디자인이 들어간 선물거리가 많아 구경하는 게 재밌다. 미국 조각가 Louise Bourgeois […]

박칼린

03-Oct-10

KBS 남자의 자격을 이전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우연히 재방송을 보다 박칼린 음악감독의 포스에, 거제전국합창대회 참가 미션에 도전한다는 과정을 담는 ê·¸ 프로를 매주 보게됬네. 가수들도 있지만, 개그맨, 운동선수, 일반인등의 오합지졸 33명을 2달 정도 연습시켜 넬라판타지아와 같은 곡을 완성시키는 과정인데, 박칼린 감독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뛰게한다그래야 하나, 아주 오래간만에 보는 리더의 모습, 어른의 모습, 선생의 모습이었다. […]

지하철

01-Oct-10

지하철 타고 다니는 재미 중 하나. 시 읽기다. 이렇게 서서 기다리며 읽으라고 시를 매번 바꿔가며 유리막에 새기는데, 내가 보기엔 나만 읽지싶네.